포장이사 아정당이사 34평 이사후기(엘리베이터/사다리차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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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7.27 09:27
최근 21평에서 34평으로 이사를 하면서
여러 업체 견적을 받아봤습니다.
그중 ‘아정당’을 선택한 이유는
“확실함+보상 체계”였습니다.
방문 견적 시 기사님이 들어오자마자 짐 규모를 파악하고,
망설임 없이 금액을 제시했습니다.
“추가 비용은 언제 발생할 수 있는가?”,
“사다리차는 꼭 써야 하는가?”
같은 질문에도 단도직입적이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주셔서
‘시간 끌기 없는 솔직함’이 느껴졌습니다.
제가 가장 민감했던 포인트는 파손 보상이었습니다.
지난 이사 때 냉장고 문 파손으로 업체와
“일부만 배상 vs 전액 배상”을 두고
신경전을 벌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죠.
결과적으로 파손은 없었지만,
“문제 생겨도 끝까지 책임진다”는 자세가
계약을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.
이번 이사는 20층이 넘는 고층 이동이라
엘리베이터 사용 전략이 중요했습니다.
기사님은 “엘리베이터를 효율적으로 배정하면
사다리차 비용을 아낄 수 있다”는 팁을 먼저 주셨고,
실제 동선과 시간표까지 상담해 주셨습니다.
다만 저희는 안전성과 속도를 우선하여 사다리차를 선택했는데,
이 결정 역시 “무조건 사다리차 쓰세요”가 아니라
장단점을 설명한 뒤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어서 좋았습니다.
당일 진행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어보면,
예정 도착 시간은 08:00이었지만 07:30쯤 도착해
바로 보양 작업을 시작했습니다.
엘리베이터 입구, 현관, 벽 모서리 등
충돌 가능성이 있는 지점마다 보호재를 설치했고,
큰 가구는 분해→포장→운반→재조립,
박스는 카테고리별 라벨링 후
순차적 상차로 ‘흐름 끊김’이 없었습니다.
점심 이후에는 새 집에서 하차와 재배치가 진행됐는데,
제가 “소파는 창가 쪽으로 20cm만 더” 같은
디테일한 요청을 해도 빠르게 맞춰 주셨습니다.
여기서 팁 하나. 잔금 처리나 계약서 작성 등
시간이 걸리는 일은 미리 처리하거나,
어느 타이밍에 넣을지 업체와 상의하세요.
저는 기사님의 안내에 따라
하루 전에 송금 관련 준비를 마쳐 두었고,
이사 당일엔 작업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.
끝으로 팀 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
힘든 육체노동임에도 불구하고
직원분들이 계속 웃는 얼굴로 응대해 주셨고,
팀장님은 상황을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
차분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이어서 신뢰감이 컸습니다.
‘문제 생겨도 해결책부터 찾을 사람들’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.
요약하면,
견적 단계에서의 명확함: 방문 즉시 확정 견적 & 변수 설명
보상 체계의 신뢰도: 파손 시 전액 배상 약속(실제로 파손 없음)
고층 이사 노하우 공유: 엘리베이터/사다리차 비용 전략 제안
현장 진행의 속도와 조직력: 보양 → 포장 → 운반 → 재배치까지 일사천리
친절하고 이성적인 응대: 팀 전체의 태도, 특히 팀장님의 침착함
이번 경험을 통해 “이사는 결국 사람”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.
다음에도 이사할 일이 생기면 고민 없이 다시 연락할 것 같습니다.
고층 이사나 파손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.
이 글이 업체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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